[메가경제 조철민 기자] 락앤락 김준일 회장은 락앤락 개인 보유 지분에 대한 매각 대금 일부를 구글을 긴장시킨 토종 유전체 분석 전문업체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의 첨단 기술에 재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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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락앤락 회장 [사진출처=락앤락 웹사이트] |
이번 투자는 김준일 회장이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에 투자하기를 희망하면서 EDGC가 기업 가치 약 2000억원을 인정받아 김 회장의 개인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EDGC가 23일 밝혔다.
EDGC는 최첨단 유전체 분석 기반의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제품·서비스 개발에 주력하는 회사다. 암을 포함해 다양한 질환 예측 진단 서비스 '진투비 플러스', 비침습 산전진단 검사 '베베진', 안과 질환 특화 유전자 검사 '마이아이진', DTC(소비자 직접 의뢰식) 유전자 검사 '진투미' 등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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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본사 전경 [사진제공=이원다이애그노믹스] |
특히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AI(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NIPT(비침습 산전진단 검사) 출시를 발표했다. 액체 생검 분야에서는 국내 굴지 병원과 광범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DGC 측은 "당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이를 상용화하는 능력, 시장 창출 능력 등을 인정받아 이번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 전문가로 잘 알려진 김준일 회장으로부터 기업 가치 2000억원을 인정받은 건 뜻 깊은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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