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 장찬걸 기자] "많은 사진애호가들로부터 '면도날 매크로'라는 별칭을 얻은 전설의 매크로 렌즈(접사 렌즈)가 더욱 진화했다."
SIGMA 공식 수입사인 세기P&C가 시그마의 새로운 풀프레임 렌즈인 A 70mm F2.8 DG Macro 렌즈를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세기P&C에 따르면, SIGMA Art 70mm F2.8 DG Macro 렌즈는 화질을 우선으로 하는 아트(Art) 라인업의 첫 매크로 렌즈다. 최고 속도의 AF를 갖춘 이너포커싱 방식으로 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 매크로 렌즈인 반면, Art 70mm F2.8 DG Macro 렌즈는 광학 성능을 우선순위로 두는 설계로 이미지 품질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제작되었다.

이 렌즈는 또한 최고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확장된 2개의 포커스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이 구성은 모든 초점거리에서 광학 수차를 최소화한다. 이를 위해 2매의 FLD("F"저분산) 글래스, 2매의 SLD(특수 저분산) 글래스 및 높은 굴절을 갖는 하나의 추가 엘리먼트를 채용하였다. 이 때문에 "색수차가 없는 보케 영역과 샤프하고 대비가 선명한 이미지로 뛰어난 포커스가 구현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 렌즈는 와이어 방식 포커스로 포커스링 및 드라이브 시스템 간의 직접적인 기계적 연결을 제거하였고 새로 개발된 ‘코어리스 DC모터’를 채용해 최적의 속도 및 소음을 줄여 포커스를 조정할 수 있다.
풀포커스 매뉴얼 초점은 자동 초점 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보다 미세하게 초점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다. 초점링의 큰 회전각으로 촬영자는 효과적인 매크로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세기P&C는 시그마의 A 105mm F1.4 DG HSM도 같이 출시했다. 이 렌즈도 마찬가지로 풀프레임 소니 E 마운트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이 렌즈는 MC-11이 필요없이 손 떨림 방지 기능, 렌즈 수차 보정 기능과 완벽하게 호환되고 연속 AF 또한 지원한다.
이 렌즈는 캐논 마운트의 경우 캐논 바디 내 ‘렌즈 수차 보정’ 기능에 대응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전했다. 비네팅, 색수차 보정, 왜곡 보정 등 카메라 내 보정 기능을 수행 하여 렌즈 광학 특성에 맞춰 이미지 품질을 더욱 향상시켰다는 것. 다만 일부 캐논 카메라에서 지원되지 않을 수 있으며 기종에 따라 보정 가능한 기능이 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IGMA Art 70mm F2.8 DG Macro 렌즈의 국내 정식 발매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 DG, HSM, MC-11은?
시그마는 풀 프레임용 렌즈에 DG, 초음속 모터 장착 모델에 HSM(Hyper Sonic Mortor)을 모델명에 붙인다.
MC-11은 시그마 SA 마운트와 시그마 EOS 마운트 용 교환 렌즈를 소니 E 마운트 바디에 사용하기 위한 컨버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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