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가짜 아이템·아이디로 사행성·중독성 유도 '벗방' 엔터의 어두운 세계 추적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1 2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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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벗방을 아십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벗방’ 자체가 무슨 의미인지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번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벗방’과 관련한 어두운 세계의 이야기가 전해질 듯하다.


SBS탐사추적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방송분의 부제로 ‘회장님 위의 회장님- 벗방 카르텔의 진실’을 예고했다. 인터넷 성인방송의 일그러진 일면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취재 내용을 접하며 속이 메스껍고 불쾌하고 화나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사진]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사진]


‘벗방’은 휴대폰 터치 한 번이면 매일 밤 라이브로 펼쳐지는 성인 방송을 뜻한다고 한다. 단순 노출부터 유료방에서 이어지는 유사 성행위까지 성인 인증만 받으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인터넷 방송의 세계와 마주할 수 있단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벗방 카르텔의 진실’이라는 부제에서 읽을 수 있듯 세상의 잣대와는 다른 세계가 인터넷 성인방송의 그릇된 세상에 존재하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


이날 ‘그알’ 제작진은 수천 만원에서 수 억원을 번다는 벗방 BJ들의 존재를 추적하고, 이들의 존재를 가능케 하는 ‘큰손 회장님들’의 존재와 진실을 파헤칠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BJ에게 후원한 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회장, 부회장, 이사, 열혈 팬 등으로 등급을 부여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더욱 믿기 어려운 것은 가장 높은 회장 등급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한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화면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 화면 캡처]


상상을 초월한다는 벗방 BJ의 수익표를 가능하게 만드는 후원금의 액수와, 그런 후원금을 낸다는 ‘회장’들은 과연 누구일까? 왜 ‘큰손’들은 벗방에 거액을 쏟아부으며 굳이 회장이 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것일까? ‘큰손 회장님들’의 존재 자체에 대한 의문이 들만 하다.


수십 억의 매출을 내고 있는 인터넷 성인 방송국들이 난무하는 상황.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러한 여러 벗방들이 결국은 다 연결돼 있고 그 거대한 조직망을 통솔하고 있는 큰 회장님들이 존재한다는 제보의 진실 추적에 나섰다.


제작진은 그 진실을 파해치기 위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회계사, 변호사, IT보안전문가 등과 함께 장장 6개월에 걸친 취재를 진행했다고 한다.


그 결과 ‘회장님 위의 더 높은 회장님’이 존재한다는 뜻밖의 사실을 마주하게 됐다고 예고해 그 존재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돈과 유혹, 그리고 어두운 세력'이 결합된 불법적인 세계의 실체는 무엇일까?


‘큰손 회장님들’의 정체에 대한 소문을 비롯해, BJ와 그들이 소속된 이른바 ‘엔터(기획사)’에 관한 소문, 그리고 가짜 아이템과 가짜 아이디에 대한 소문까지...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벗방 업계의 적나라한 실체와 ‘회장님 위의 회장님’에 대한 존재, 어두운 벗방 카르텔의 세계가 어디까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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