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현재 일일 86명 추가 누적 확진자 1만62명
서울18명·경기23명 등 수도권 신규 42명...대구 9명 추가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수가 1만 명을 넘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80명 대를 보였고 대구에서는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6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확진자 누계는 지난 1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지 74일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news/data/20200403/p179566146962072_516.png)
전날 대비 193명이 추가로 완치되면서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6021명으로 59.8%의 완치율을 보였다.
다만 3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이 더 세상을 떠나면서 174명(치명율 1.73%)으로 늘었다.
그간 44만3273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41만43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검사중인 사례는 1만8908명으로 전날보다 1023명이 늘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03/p179566146962072_934.png)
지역별로 보면 대구는 신규 발생자가 9명으로 한 자릿수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 18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45일만에 처음이다.
반면 수도권에서는 42명(경기 23명·서울 18명·인천 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웠다.
이외 지역에서는 경북에서 5명, 강원에서 2명, 광주·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에서 1명씩이 추가됐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03/p179566146962072_627.png)
86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관련 환자는 검역단계 22명과 지역사회 16명 등 총 38명으로 44%를 차지했다. 내국인은 36명이었고 외국인은 2명이었다.
검역단계에서만 22명이 추가되며 검역단계 누적 확진자는 264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해외유입 관련 누계는 647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 중 6.4%로 집계됐다. 이번주 들어 182명이 증가했다.
검역단계 264명(40.8%), 지역사회 383명(59.2%)이었고, 내국인 595명(92.0%), 외국인 52명(8.0%)이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03/p179566146962072_728.png)
지금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734명, 경북 1309명, 경기 539명, 서울 506명, 충남 134명, 부산 122명, 경남 107명 등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약 83.0%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방대본은 밝혔다.
방대본은 경기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해 전일 대비 5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29일부터 이날까지 2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 달성군 소재 제2미주병원(4명)과 대실요양병원(2명) 등 2개 의료기관에서 전일 대비 6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서구 소재 한신병원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까지 제2미주병원 관련은 151명, 대실요양병원 관련은 97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시 서요양병원과 관련해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19일 이후 현재까지 총 6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