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2명씩, 인천·경북 1명씩...13개 광역단체 ‘0명’
사망자 234명 치명률 2.18%...재양성자 누계 173명
![19일 0시 현재 시도별 코로나19 확진환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9/p179566168734405_394.png)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2개월여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현재,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을 기록, 지금까지 누적 환자는 총 1만6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8일 하루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61일만이다. 지난 2일(89명) 두 자릿수로 떨어진 뒤 17일만이다.
![[그래픽= 연합뉴스]](/news/data/20200419/p179566168734405_828.jpg)
신규 확진자 8명은 서울과 대구에서 2명씩, 인천과 경북 1명씩이 나왔고 검역단계에서 2명이 확인됐다.
8명 중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환자는 각 5명과 3명으로 해외유입이 더 많았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9/p179566168734405_215.png)
해외유입 5명의 유입국가는 미주 3명, 유럽 2명이었고, 모두 내국인이었다. 검역단계 2명 이외에 서울·대구·인천에서 각각 1명씩이 나왔다.
지금까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는 전체의 9.4%인 총 998명으로 1천명에 육박했으며 이중 내국인은 915명(91.7%)·외국인은 83명(8.3%)이었다. 유럽(439명)과 미주(431명) 지역 유입 확진자가 전체의 대부분(870명·87.2%)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 중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는 사례는 약 81.1%에 이른다.
2명이 더 세상을 떠나면서 사망자는 234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2.19%로 높아졌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9/p179566168734405_449.png)
현재 중증환자는 22명, 위중환자는 35명으로 파악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중증·위중 환자 57명 중 60대 이상이 51명이다.
음성판정 받은 후 다시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지금까지 모두 179명에 이른다.
전날 하루 105명이 더 완치되면서 격리해제자는 8042명으로 8천명을 넘었다. 완치율은 85.4%를 보였다.
지금까지 55만910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53만6205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사례는 전날보다 1307명이 줄어든 1만2243명을 기록했다.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news/data/20200419/p179566168734405_777.png)
지역별 확진자 특이사항을 보면, 경북 예천군에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4월 9일부터 35명(안동 2명, 문경 1명 포함)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1명은 재양성자이며 나머지 2명도 자가격리 및 일제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사례라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훈련생의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와 입소 전 접촉한 가족과 친구, 훈련소 내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광역단체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32명, 경북 1359명, 경기 654명, 서울 624명, 충남 141명, 부산 130명, 경남 116명, 인천 91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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