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사흘만에 다시 40명 후반대"...해외유입 34명 "러시아 선원들 추가 무더기 확진"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7-29 15:15:38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이틀연속 지역발생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나타내 안정을 보이는 듯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 대로 증가했다.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의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따른 영향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48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국내 발생은 전날 5명보다 9명이 추가 되어 14명에 이르렀고, 해외유입 사례는 34명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전체 누적 확진자수는 1만4251명으로 증가했고 이중 해외유입은 2363명에 달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 중 지역 발생 확진자가 5명으로 확인된(28일 0시 기준) 28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대기 좌석을 소독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 중 지역 발생 확진자가 5명으로 확인된 28일 오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대기 좌석을 소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확진자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62명이 새롭게 추가 완치되어 격리해제자는 총 1만3069명(91.7%)으로 늘었다. 현재 8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2명이며, 추가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없어 사망자는 300명(치명률 2.11%)을 유지했다.


국내 발생 지역을 보면, 신규 확진자 14명 중 부산 1명을 제외한 1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해 이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걸 알 수 있다. 그 중 서울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명, 인천 1명의 확진자가 나타났다.


28일 정오 기준으로 나타난 지역확진자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신명투자와 관련해 2명의 감염이 추가 확이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다.


또, 부산 러시아 선박(PETR1호) 관련하여 선박수리공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이와 관련된 지역사회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청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32명(자가격리 17명 포함) 전원 음성이었다. 11층 근무자 164명 중 51명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11층 수시방문자 중 검사희망자 163명에 대해서 선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사진 앞에서 두 번째)가 24일 부산항 북항에 정박해 있다. [사전= 연합뉴스]
선원 94명 중 32명이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원양어선 페트르원호(7천733t·사진 앞에서 두 번째)가 24일 부산항 북항에 정박해 있다. [사전= 연합뉴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34명 중 21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3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2명, 외국인은 22명이었다.


확진자 유입 국가 중에서는 러시아가 1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중 12명은 지난 24일 32명이 무더기 확진된 부산항 러시아 선박에서 추가 확인된 선원들이다. 현재까지 페트르원(PETR1)호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이어 미국 8명, 우즈베키스탄 7명, 카자흐스탄 2명, 인도·이라크·필리핀·프랑스 1명 순으로 확진자가 나타났다.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방역당국은, 최근 외국인 선원 및 항만 근로자 중 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해양수산부로부터 ‘선박 입항 전망 및 방역수칙 준수 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특히 방대본은 오는 8월 3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와 러시아에서 출항한 선박의 선원은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어 항만 관련 업·단체를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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