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총순익 18% 증가…냉랭한 서민경기와 대조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04 00:30:07
  • -
  • +
  • 인쇄
삼성전자 제외해도 순이익 15.9%증가
증권업,보험업은 순이익 크게 증가, 은행업은 감소

 

▲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기업 빌딩들 모습 [사진=연합뉴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여파에도 코스피 상장사 순익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연결기준 전체매출액은 전년대비 3.7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연결 3.20%, 순이익은 18.1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분석대상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69사중 연결기준 597사로 금융업은 분할, 합병 등 75사가 제외됐고  연결대상법인 662사중 65사는 제외된 수치다.
 

▲ 12월 결산법인 2020년 결산실적, 단위:억원,%, [출처=한국거래소}

 

삼성전자 제외 시에도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53% 하락했지만 순이익은15.89% 증가했다.


개별기준 매출이 증가한 업종은 의료정밀(13.25%), 의약품(11.08%) 등 5개 업종이며 운수창고업(-18.12%), 화학(-10.02%) 등 12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연결기준 금융업 42사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1.80%, 8.40% 증가했다. 전체 47사 중 개별재무제표 제출 5개사는 제외한 수치다.

증권업의 영업이익은 48.36%, 순이익 30.96%, 보험업의 영업이익은 40.13%, 순이익35.02%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반면, 은행업은 영업익 -5.21%, 순이익 -4.67%로 실적이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