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 "중학교 동문도 있어...선처없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09:05:30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근거 없는 '간첩설'을 포함해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에 대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아이유가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11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신원을 통해 2023년과 2024년 진행된 형사고소 현황을 발표했다. 

 

그동안 아티스트에 대한 모욕, 협밥, 성희롱,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콘텐츠 유포 등 불법 행위에 대해 수차례 법족 조치를 예고해왔던 소속사는 이번 발표를 통해 총 180명에 달하는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가 진행 중인을 공식 확인했다. 특히 이들 중에는 아이유의 중학교 동문으로 추정되는 자가 있다고 밝혔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고 살해 협박을 가한 일부 악플러에 대해 벌금형과 기소유예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죄질이 심각한 몇몇 사례는 정식 재판 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운데 6건은 구약식 벌금형 처분이 내려졌고, 3건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아이유를 간첩이라 주장하는 등 허위 루머를 유포한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악성 게시글 작성자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일을 이제는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지스타 2025]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개막 D-1…주요 게임사 참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이야기와 세계를 만드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시대, 그 중심에서 ‘지스타 2025’가 새로운 장을 연다. 올해 21회를 맞은 '지스타 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2

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업익 123억원…전년比 45.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2025년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3

우리금융,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을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지난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7월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