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SK실트론 등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선정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9-13 07: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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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기관·기업 ‘트루컴퍼니’ 선정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2021년 트루컴퍼니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한 기관과 기업에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해 자부심을 높이는 포상제도인 트루컴퍼니는 2006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대상엔 SK실트론 주식회사가 선정됐다. 금상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은상은 한국전기안전공사, 동상은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에 돌아갔다.

SK실트론은 SK그룹 계열사로 장애인고용을 통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중증장애인을 다수고용해 고용률을 상향시키는 등 모범을 보였다.

공단은 2019년 SK실트론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세탁대행, 인쇄제작, 머신관리 등 지속적으로 적합 업무를 발굴하고 중증장애인을 다수 고용했다.

장애인고용 전담직원을 지정해 모집고용을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공단과 협업으로 근로지원인 제도 등 중증장애인 지원제도를 활용해 업무 적응을 도왔다.

또 다양한 직무에 장애인을 꾸준히 고용하고, 편의지원과 의료지원, 인식개선으로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장애인 근로자의 직장적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SK그룹 내에서도 장애인고용 우수기업으로, 2020년 12월 기준 고용률 3.61%에 이르렀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장애인 구직자 지원장벽 해소를 위해 영어성적 면제 등 응시자격을 완화하고, 장애인 특별채용제도를 통해 적극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직무발굴의 노력과 함께 공기업 최초로 장애인 양궁단을 창단해 운영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장애인 고용률은 2020년 132명, 3.94%를 달성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중증장애인 고용을 위한 맞춤형 직무개발을 위해 2020년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장애인고용 컨설팅, 맞춤훈련으로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 뮤지컬 배우를 고용해 유니버셜 안전 예술단을 창단했다.

2020년 총 83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은 충북 오송에 화상 전문치료와 연구, 임상치료가 가능한 베스티안메디클러스터를 설립하면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장애인고용 확대를 추진해 왔다.

2019년 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했고, 중증장애인, 여성장애인을 고용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장애인고용을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다해준 수상 기업과 기관에게 감사드린다“며 “공단은 트루컴퍼니 수상기업들의 우수한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다른 기업에서도 양질의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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