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논란'에 불똥 튄 파비앙 "인종 차별 발언도 있었지만" 심경 고백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23 08:53:17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이강인 하극상 논란' 관련 악성 댓글 피해를 받은 데 대해 '쿨'한 입장을 밝혔다.

 

▲ 파비앙이 이강인의 열성 팬이라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으나, 이를 극복한 모습으로 응원을 받았다. [사진=파비앙 인스타그램]

 

파비앙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번 주 커뮤니티 게시글을 올리고 나서 대대적인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글에서 그는 "사실 저한테 인종차별 발언 및 악플 달린 것도 있었다"며 "그게 너무 언어도단이라 별로 상처 되거나 신경 쓰이진 않았다. 많은 분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든든하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확고해졌다"면서 "앞으로 재밌는 영상 업로드하겠다. 이번 주 영상으로 만나고 (응원) 감사하다"라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후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갈등을 빚어 싸움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열성 팬인 파비앙을 비난해 논란을 일으켰다. 파비앙의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악성 댓글을 퍼부은 것. 

 

이에 파비앙은 지난 19일 "많은 사람이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며 "일희일비하고 계획대로 안 되는 게 인생 아니겠나"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며칠 뒤 그는 다시 악플을 극복하고 자신을 변함없이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한편, 변함 없이 활동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손흥민과 이강인 역시, 지난 21일 SNS를 통해 쿨한 화해 소식을 발표했다. 이강인이 영국 런던에 가 손흥민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한 것. 또한 손흥민은 "강인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달라"고 당부해 쿨한 '형님'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2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3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