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유튜버 궤도, 공무원 '겸직 금지' 어겨서 퇴사...입장문 발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7 08:58:47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겸직금지 규정을 어기고 영리 활동을 해온 것이 확인된 과학 전문 유튜버 '궤도'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을 퇴사했다. 

 

▲ 과학 유튜버 궤도가 공무원 겸직금지 조항을 어긴 데 대해 책임지고 퇴사 절차를 밟았다. [사진=모어사피언스]

 

아울러, 궤도는 26일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겸직 금지 규정을 어긴 것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글에서 그는 "저의 직장 내 겸직 규정 위반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리며, 보도 이후 진행된 현재 상황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댓글로 전해주신 많은 말씀들을 차근차근 읽어보았으며,  우려의 말씀 덕에 경솔하고 미흡했던 제 자신에 대해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저의 책임임을 깊이 통감하고 반성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이전 회사의 인사규정 및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되어 퇴사 처리가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신중히 활동하며 늘 책임지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 11일 감사원의 '출연출자기관 경영관리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궤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유튜브 출연, 기고, 저술 등을 통해 정부 기관 겸직 규정을 어겼다.

 

현행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은 공무원의 복무 외 영리 목적 업무 종사를 금하고 있다. 그러나 궤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등에 총 284회 출연해 수익을 창출했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 강연 등에서도 왕성히 활동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데블스 플랜'에서 하석진 바로 뒤인 2등으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 '안될과학'은 구독자 수 93만명에 달하는 인기 과학 채널로, 궤도가 지분 15%를 보유한 '모어사이언스'가 해당 채널을 관리해 와서 문제가 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 기업은 유료 광고 수입 등으로 2021년에만 6억86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러브유, 설 명절 맞아 국적 초월한 온기 나눔
[메가경제=이준 기자] “한국에도 명절을 함께 보낼 가족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설 명절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11일, 화합과 연대의 장인 ‘2026 지구촌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한 설 명절’ 행사를 열었다. 위러브유 성남판교지부에

2

매드포갈릭, 설 연휴 맞아 ‘매드 패밀리 데이’ 특별운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엠에프지코리아가 운영하는 매드포갈릭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 고객을 겨냥한 ‘매드 패밀리 데이’를 특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매드 패밀리 데이’는 지난해 3월 첫 선을 보인 가족 대상 프로모션으로, 월 1300건 이상 이용되며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을 견인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이용 조건을 완화해 혜택 접근성

3

더벤티, 딸기 신메뉴 구매시 G-DRAGON 한정판 포토카드 증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브랜드 모델 G-DRAGON(지드래곤) 한정판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진행된 포토카드 이벤트가 팬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은 데 따른 재진행이다. 프로모션은 전국 매장에서 진행된다. 겨울 시즌 딸기 신메뉴 6종 가운데 1종을 현장 주문하거나 픽업 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