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현미, 4일 향년 85세로 별세...김수찬 등 추모 물결 이어져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5 10:34:56
  • -
  • +
  • 인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지난 4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이 연예계에 이어지고 있다.

 

▲ 가수 현미 방송 출연 모습. [사진=TV조선 제공]

 

4일 경찰에 따르면 현미는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미는 인근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도착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85세.

경찰은 고인의 지병 여부와 신고자인 팬클럽 회장, 유족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고인의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이다.

 

고인의 갑작스런 비보에, 가수 정훈희, 이자연, 김흥국 등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애도를 표했으며, 김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항상 '우리 예쁜 수찬이', '예쁜 수찬이' 하셨던 현미 쌤... '무대 오르내리실 때 잡아주는 거, 밥 챙겨주는 거 수찬이밖에 없다'며 '항상 고맙다' 하시던 현미 쌤. 제대하고 꼭 다시 뵙고 싶었는데... 그곳에선 꼭 더 행복하세요"라고 애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인 현미의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 현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도 미국에서 비보를 접한 뒤 급히 귀국 중이다. 현미의 또다른 조카인 가수 노사연도 비보를 접한 뒤 애통해했으며, 장례식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현미는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인기를 누린 국민가수다. 이후 '내 사랑아',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몽땅 내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낳았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년사]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할 것"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고객 안전’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사전 계획과 실행력,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하겠다"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에서 "'One Team, One Spirit'을 바탕으로 어려운 과정을 함께 이겨내 불가능해 보였던 도전을 현실

2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3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