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러너블은 서울 도심 최초의 10㎞ 야간 러닝 대회 ‘잠수교 10K 나이트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잠수교 10K 나이트런은 러너블이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중앙일보 후원한 도심형 마라톤으로, 한강과 서초구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5천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리며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잠수교와 반포 한강공원, 반포대로를 잇는 10km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한강과 도시의 야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도심형 나이트 러닝을 만끽했다.
현장에는 러너뿐 아니라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존이 운영됐다. 네온 조명으로 물든 ‘10K 나이트런 라운지’와 다양한 게임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됐다. 반포한강공원은 이로 인해 러닝과 축제가 어우러진 대형 페스티벌 공간으로 변모해, 도심 속 가을밤을 더욱 다채롭게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운영됐다. 러너블은 전문 안전 인력과 의료 지원 체계, 교통 통제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달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으며, 질서정연한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대규모 야간 러닝 이벤트의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류영호 러너블 대표는 “잠수교 10K 나이트런은 한강의 야경 속에서 시민과 러너가 함께하는 도심형 러닝 페스티벌”이라며 “앞으로는 한강의 밤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대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러닝 페스티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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