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편집국] 건강한 삶,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인간은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고 있다. 인간은 페니실린을 발견하면서 더 이상 질병에 노출되지 않을 거라는 기대를 가졌였고, 휴먼게놈지도가 완성되었을 때에도 인간질병의 비밀을 밝혀내 더 이상 질병없는 삶을 꿈꾸었지만 여전히 인간은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고 고통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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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
또한 유전자로 밝혀낼 수 있는 인간의 질병발병원인은 약 5%정도인 것이 밝혀지면서 환경적 요인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분류한 환경성질환은 인간이 앓는 주요 100여가지 질환 중 무려 80여 가지나 된다고 할 정도로 인간은 다양한 환경성 물질에 노출되고 살아가고 있다.
30년 동안 가족 단위를 추적한 스웨덴의 한 연구(Contribution of shared environmental factors to familial aggregation of common cancers: an adoption study in Sweden,Sundquist, K. ; Sundquist, J. ; Ji, J.)에서는 스웨덴에서 태어난 입양아 8만281명의 일반적인 암에 대한 가족적 집계를 조사했으며 다양한 암의 발병이 유전적요인보다는 환경요인에 더 높게 기인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대사질환인 당뇨병과 비만도 우리 주변에 흔히 노출되는 화학물질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2006년 미국 UC 어바인의 생물학과 교수인 브루스 블럼버그는 유기주석화합물이 실험용 쥐의 체중 증가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 물질에 '오비소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오비소겐은 인체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질병을 나타내는 obesity(비만)에서 따온 단어로, 우리몸에 항상성을 무너트리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모든 환경 화학물질을 포함한다. 아토피와 천식, 비염뿐 아니라 유아 청소년의 성조숙증 역시 환경호르몬 노출과 연관이 깊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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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부비만. [사진=픽사베이] |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원한다면 환경성 독성물질사용을 자제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코칭이 된 종이컵, 일회용기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향수,화장품등에 첨가된 과도한 인공향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 뜨거운 커피를 테이크아웃 종이컵에 담는 것 그리고 뜨거운 음식이 담긴 배달음식, 컵라면등 일회용용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페트병등을 재활용한다던지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시는 행위는 삼가야한다.
유전적 요인보다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의 건강, 환경독성 물질을 노출을 최소화하고 7시간 정도의 적절한 수면과 유산소와 근력운동, 스트레스관리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내일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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