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에 "머리 숙여 사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0-24 09:29:12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24일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우 사장은 이날 사과문에서 "23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세부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KE631편이 세부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지나쳐 정지했다"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탑승객과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 24일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한 뒤 멈춘 대한항공 여객기 옆에 소방차가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상황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탑승객들께서 불편함이 없게 안전하고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현지 항공 당국 및 정부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에 상황이 수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7분께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탑승한 대한항공 여객기 A330-300가 현지 기상 악화로 두 차례 복행(Go-Around) 후 착륙하다 활주로를 지나쳐서 정지(Over-run)했다.

이후 탑승자들은 비상탈출 슬라이드(Escape Slide)를 통해 여객기에서 내렸고,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여객기로 귀국할 예정이던 승객들은 세부 현지 호텔 3곳에서 투숙 후 대체 항공편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2

"올리브영 영역까지 넘본다"…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패션, 건강관리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새로운 상품군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장을 단순한 신규 점포가 아닌 상품 실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3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