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프레스크·갯벌 보전 활동 등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도 지속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기후위기가 금융산업의 핵심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금융회사들도 임직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KB증권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를 초청해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높이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ESG 특강을 마련했다.
KB증권은 지난 8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특강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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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증권 임직원을 대상으로 8일 열린 ESG 특강 모습 [사진=KB증권 제공] |
이번 특강은 '기후 위기, 인류는 극복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변화가 금융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임직원들이 기후위기를 과학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금융의 역할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금융권에서는 기후변화를 기업 가치와 투자 수익률, 자산 건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금융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공급망 차질과 자연재해 피해가 기업 실적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와 리스크 관리 과정에서도 기후 리스크를 반영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도 임직원의 기후 이해도를 높이고 지속가능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확대하는 추세다.
강연에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과학적 원리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영향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결 방안 등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의 주요 쟁점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을 맡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기후위기는 불안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사회 구성원 모두의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갑 KB증권 경영관리그룹장은 "기후위기는 환경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와 기업, 미래세대를 위해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ESG는 특정 부서나 활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회사의 다양한 제도와 정책 전반에 연결된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ESG 문화를 확산하고 일상과 업무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임직원의 ESG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직원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 프레스크(Climate Fresk)'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임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깨비의 희망갯, 한평生 갯벌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갯벌 보전 활동을 펼쳤다. 또한 임직원이 일상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에너지 지킴이 폴라비 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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