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안정보 활용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 도입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6-29 09:56:57
  • -
  • +
  • 인쇄
통신료 납부정보, 연체이력 등 통신정보 추가 적용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7월 1일부터 대안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안정보는 금융정보가 부족한 고객의 정교한 평가를 위해 기존 금융정보를 보완할 수 있는 통신정보, 유통정보, 가맹점 정보 등이다.
 

▲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7월 1일부터 대안정보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평가모형을 개인사업자까지 확대 적용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BC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신용평가에 반영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신규 도입했다.

이번 모형 도입으로 매출 정보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업력이 짧거나 금융회사 거래가 없어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우량 개인사업자에 대한 기업자금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대출상품인‘우리 오(oh)! 클릭대출’,‘우리 사장님 e편한 통장대출’,‘우리 캐시노트 플랫폼 전용대출’은 물론, 하반기에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출시 예정인 제휴 대출상품에도 BC카드사 가맹점 정보를 반영한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운영 중인 중·저신용자 및 금융이력부족(Thin-filer)고객을 위한 ‘비대면 중금리 신용평가모형’에는 통신료 납부정보, 연체이력 등을 활용한 통신정보를 추가로 적용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모형’신설 및 기존 ‘비대면 신용평가모형’ 업그레이드로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한 리스크 관리는 물론, 비대면 이용고객 대상을 확대하여 고객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포용적인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화 오너 2형제,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 매각…승계·IPO '투트랙'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 겸 오너 3형제 중 2형제가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하며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에너지 보유 지분 25% 중 5%,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25% 중 15%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2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3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