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 지난해 2200% 급성장 ‘눈길’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7 1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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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 개시 9개월만에 거래액 폭증세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을 운영하는 쓰리제이가 2023년 체킷 연말 결산을 공개해 지난해 누적 거래액이 2200% 넘게 급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20·30대 여성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체킷은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어색한 산부인과 대면 진료나 질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을 운영하는 쓰리제이가 2023년 체킷 연말 결산을 공개해 지난해 누적 거래액이 2200% 넘게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쓰리제이]

 

체킷은 코로나 엔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와 의약품 배송 대상자가 대폭 줄어들자 지난해 6월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종료했다. 대신 작년 3월부터 베타 테스트를 거친 ‘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를 전격 개시해 검사 결과와 함께 유산균 추천 등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쓰리제이에서 발표한 2023 체킷 연말 결산에 따르면 체킷 관련 누적 거래액은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9개월만에 22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체킷 질 미생물 검사 서비스는 20·30대 고객의 이용이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0·30대 고객은 전체 서비스 이용 고객의 87%가량을 차지한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심리적 부담감으로 산부인과 대면 진료에 부담을 느끼거나 바쁜 생활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기 힘든 고객들의 호응이 체킷 서비스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쓰리제이는 지난해 체킷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여성의 질 미생물 분포도를 공개했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타민족·인종보다 건강한 질 미생물 환경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련 학계에서 질 미생물과 질 건강은 물론 조산·자궁암 등 상관관계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축적될 데이터로 연구의 새 지평을 열 수도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소비자 이용 패턴 분석결과에서는 검사 후 고객의 66%가 맞춤 추천된 유산균을 복용했고 이를 복용한 뒤 재검사자의 80%는 질 미생물 환경이 유지 또는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만족도는 4.68점으로 유산균 추천과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높게 평가한 고객이 많았다. 체킷에 구현된 직관적 UI·UX 역시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내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여성 질 건강 플랫폼 ‘체킷’을 운영하는 쓰리제이가 2023년 체킷 연말 결산을 공개해 지난해 누적 거래액이 2200% 넘게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사진=쓰리제이]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일상이 회복되고 지난해 9월 비대면 진료 허용범위가 대폭 축소되는 와중에 체킷은 관련 업계에서 성공적인 피봇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현 쓰리제이 대표는 “그동안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통해 쌓인 경험과 데이터가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질 미생물 검사를 중심으로 ‘여성의 성 건강’이라는 고객의 고민에 대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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