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식물원료 활용 친환경 엔진오일 ‘킥스 바이오원’ 출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2-16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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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기념 퀴즈 이벤트 12일간 진행

GS칼텍스는 16일 국내 윤활유 브랜드 최초로 원료부터 제품 용기까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엔진오일 ‘Kixx BIO1(킥스 바이오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킥스 바이오원은 바이오 연료 개발 업체인 미국 ‘노비’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야자·코코넛·콩·유채씨 등 100% 재생 가능한 식물 원료로 만든 윤활기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 GS칼텍스의 '킥스 바이오원' [GS칼텍스 제공]

 

이 제춤 생산에 사용하는 윤활기유는 원재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보다 더 많은 탄소 네거티브를 실현했다는 것이 GS칼텍스 측의 설명이다.

노비 사에 따르면 윤활기유 1kg 생산을 위한 식물 원료 재배과정에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3.12kg인 반면 생산공정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2.61kg이다. 따라서 1kg의 윤활기유 생산과정에서 총 0.51kg의 이산화탄소 감소가 이뤄진다.

탄소 네거티브란 이산화탄소의 배출량 이상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든다는 뜻이다.

GS칼텍스는 사용 후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킥스 바이오원 제품 용기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요소를 더했다.

또한 이 제품은 연비 개선과 엔진 보호 등 주요 성능이 국제 기준을 웃돌아 미국석유협회(API)의 최신규격 SP와 국제 윤활유 표준화·승인위원회(ILSAC)의 최신규격 GF-6를 획득했다.

이에 더해 미국 농무부 바이오 제품 인증도 받았다. 향후 킥스 바이오원은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최대 100%에서 최소 25%까지 사용해 여러 점도 규격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100% 식물 원료 윤활기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윤활유 대표 브랜드 킥스는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 출시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GS칼텍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일반고객 대상 경품 증정 퀴즈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16일부터 총 12일간 진행된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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