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등 상반기 미접종자 11만명 30일까지 사전예약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8 12:57:25
  • -
  • +
  • 인쇄
28일 0시 기준 1차 접종 1529만302명...전국민 대비 29.8%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 신규 1327건...총 8만5149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지만 사전 예약 조기마감이나 명단 누락으로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11만여 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28일 시작됐다.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사전 예약 기간(6월 7~9일)에 조기마감으로 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대상자와 명단 누락으로 재조사 기간 중 추가 등록된 대상자 등 약 11만명에 대한 사전예약이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 30세 미만 2분기 접종대상자 사전예약 및 접종기간.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사전예약 대상자는 만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등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 교사 및 돌봄인력 중에서 앞서 예약하지 못했거나 명단에서 빠진 대상자들이다.

사전예약은 지난 번과 동일하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예방접종센터를 선택해 접종일자를 예약하면 된다.

아울러, 대상자 확정을 위한 소관부처의 재조사에도 불구하고 명단이 누락됐거나 정보 오류로 인해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면 재직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예약할 수 있다.

이번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추가 접종은 1차의 경우 내달 5일부터 17일까지, 2차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추진단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접종은 6명만 추가돼 지금까지 총 1529만30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민 대비로는 29.8%이다.

이 중 740명은 2차 접종(1회 접종만으로 완료되는 얀센 백신은 1차 접종과 접종 완료에 일괄 추가)까지 마친 누적 접종 완료자는 464만3951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률은 9.0%이다 .

백신별 1차 누적 접종자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39만720명, 화이자 375만5639명, 모더나 1만7466명이다.

▲ 28일 0시 기준 백신별 접종 현황. [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백신별 2차 누적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90만2235명, 화이자 261만5239명이다.

2차 접종을 하지 않아도 1회만으로 접종이 모두 완료되는 얀센 접종자는 112만6477명이다.

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신규 1327건을 포함해 누적 8만5149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8만988건(95.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총 416건(신규 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이상반응 사례는 총 3409건(신규 49건), 사망 사례는 총 336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류수근 기자
류수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AI 고평가' 우려에 나스닥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엔비디아 시총 510조원 증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고평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주(3~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주간 기준 3% 하락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해방의 날’ 상호관세

2

울산화력 붕괴 참사, 40대 매몰자 끝내 숨져...3명 사망·4명 여전히 매몰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40대 근로자의 시신이 사고 발생 사흘 만에 수습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5분께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 김모(44)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습됐다.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2시2분 보일러 타워가 붕괴될 당시 현장에 있다가 매몰됐으며, 약 1시간20분 후 구조대에 의

3

청약통장 가입자 3년 새 224만명 감소…‘무용론’ 다시 고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청약통장 가입자가 꾸준히 감소하며 ‘청약통장 무용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고분양가와 대출 규제 강화, 낮은 당첨 확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청약시장 진입을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포함) 가입자는 2634만99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