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영풍 대표 2명 모두 구속에도 공개매수 중대결정" 비판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2 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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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고려아연이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영풍이 중대재해로 각자 대표 2명이 모두 구속된 특수 상황에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자사 지분 공개 매수에 나서는 중대 결정을 내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사망 사고와 중대재해 문제로 최근 대표이사 2명이 모두 구속된 상태에서 도대체 누가 어떻게 결정을 내린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잇단 근로자 사망 사고로 영풍의 각자 대표 2명은 모두 구속된 상태다. 현재 이사회에는 이들을 제외한 3명의 비상근 사외이사만 남아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는 작년 12월 6일 탱크 모터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1명이 비소 중독으로 숨지고, 근로자 3명이 상해를 입었다. 또 지난 3월에는 냉각탑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 노동자 1명이 사망했으며, 8월 2일에는 하청 노동자 1명이 열사병으로 숨지는 등 최근 사고가 잇따랐다.

 

영풍그룹은 고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기업 집단이다.

 

이후 장씨·최씨 가문은 동업을 계속했지만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두 가문이 정면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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