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IBK기업은행은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의 4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은 IBK기업은행과 경기도 미술관이 협약을 맺고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를 지원하고 개인전 개최·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오가영·전현선·이창운 작가에 이어 미디어 설치작가 얄루의 개인전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를 오는 29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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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의 4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얄루 작가의 ‘피클 챔버(Pickled Chamber)’ 작품 전시회 모습 [사진=IBK기업은행] |
얄루 작가는 그동안 프로젝션 맵핑과 VR·미디어 월·디지털 몽타주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관과 시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확장하는 실험을 해온 얄루 작가는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단서를 기반으로 기존 ‘수중 3부작(Underwater Trilogy)’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led City를 토대로 이번 작업을 준비했다.
피클 챔버는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드라마틱한 파동을 감각적인 미디어 설치로 담아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도심 속 공간에 구현한 대규모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도시의 과거, 현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존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신진작가 전시회에 초대된 작가 4명의 작품 중 최우수 작가 1명을 선정해 내년 경기도 미술관에서 수상작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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