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 첫 출하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4 14:55:05
  • -
  • +
  • 인쇄
글로벌 혈액제 위탁생산사업 본격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SK플라즈마가 싱가포르에 혈액제를 수출하며, 글로벌 혈액제 위탁생산사업 (CMO, 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확대를 본격화한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알부민 및 면역글로불린)의 초도 물량을 출하했다고 14일 밝혔다. 

 

▲SK플라즈마, 싱가포르 위탁생산 혈액제 첫 출하

이번 초도 물량 출하는 SK플라즈마가 2021년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으로부터 물량 전량을 위탁 생산하는 사업자로 선정되고 지난 4월 싱가포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싱가포르 국립혈액원에서 혈장 약 2만 리터를 원료로 공급받아 혈액제제 완제품을 생산해 싱가포르로 선적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초도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500만 싱가포르 달러 (한화 약136억원) 규모의 혈액제제를 독점 공급하고 추가로 3년 연장할 수도 있다. 매년 싱가포르에서 공급받은 혈장으로 혈액제제를 위탁생산해 수출할 계획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되며,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초도 선적을 기점으로 해외 국가와 협력해 현지 원료 혈장으로 위탁 생산하는 글로벌 CMO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이번 수출로 북미,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들이 독점하던 글로벌 CMO 시장에 SK플라즈마의 존재감을 알리게 되었다.”며, “CMO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코레일, 수서평택고속선 KTX·SRT 연결 ‘비상대응 훈련’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1일 새벽 2시 수서고속선 동탄~수서 간 율현터널에서 고속열차 탈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코레일, 에스알,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성남소방서 등 5개 기관 80여 명이 참가하고, KTX·SRT 고속열차 2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지하 50m가 넘는 깊이의 율현터널 안에서 KT

2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자회사 루도로보틱스 CEO 겸직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기업 루도로보틱스(Ludo Robotics)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한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루도로보틱스의 CEO로 선임됐다. 루도로보틱스는 피지컬(물리) AI 및 로보틱스 연구를 위해 크래프톤이 설립한 기업으로, 미국에 모회사를

3

LG유플러스, 포티넷과 차세대 보안 서비스 MOU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Fortinet)과 손잡고 차세대 보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포티넷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에서 보안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용현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과 토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