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대회 강행 민주노총···전국 14곳 동시 집회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0-20 15:07:45
  • -
  • +
  • 인쇄
비정규직 차별철폐·노조할 권리 보장·공공성 강화 등 4대 요구안 제시

민주노총이 20일 전국 총파업 대회를 예정대로 강행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조합원 110만명 중 절반 수준인 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지만, 실 참가 규모는 이보다 밑돌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폐, 차별금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노조할 권리 보장 :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적용 노조법 2조 개정 ▲공공성 강화 : 돌봄, 의료, 교육, 주택, 교통 ▲일자리 국가책임제 : 일방적 해고, 구조조정 금지 등 4대 요구안을 내걸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급식조리원, 돌봄전담사 등으로 조직된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총파업에 참여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차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플랫폼 노동자의 대표 격으로 배달노동자들 역시 이번 총파업에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조만간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을 추진 중인 정부와 대규모 집회가 예상되는 서울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정부 입장에 따라, 집회 중 충돌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2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 보고 및 입장, 향후 계획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컴투스, 3Q 매출 1601억 기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올 3분기에 매출 1601억원, 영업손실 19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RPG,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토대로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5129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 9월 말 신작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마케팅 비용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감

2

에이에스이티-포엠일렉트로옵틱, 이차전지용 부품 베트남 수출 '업무협약'
[메가경제=정호 기자] 차세대 이차전지용 전고체전해질막 전문기업 에이에스이티가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한다. 에이에스이티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엠일렉트로옵틱 비나(4M Electro Optics Vina)와 전고체전해질막 제품의 현지 진출 및 전동화 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3

NH농협은행, '올원×페이스페이' 경품 이벤트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토스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올원×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실물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얼굴 인식만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로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NH농협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