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글로벌한부모센터·다문화사랑회, 다문화한부모 경제적 자립 위한 고용안정제도 개선 세미나 성료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5:13:59
취업률 55%, 비정규직 70% 넘어…’취업이 곧 생존’ 되는 절박한 현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사)글로벌비전, 글로벌한부모센터, 다문화사랑회,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2025 다문화한부모가족 고용안정제도 개선 정책 세미나'가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다문화한부모가정 고용안정제도 개선 정책 세미나'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글로벌비전)


이번 세미나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교보생명, 사회연대은행 함께만드는세상이 후원하는 '다문화한부모가정 사회 적응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정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태호·이주희 민주당 의원, 손솔 진보당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제도적 사각지대 개선과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연수 글로벌비전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언어와 문화적 장벽 해소는 국가적 책임이자 공동체 전체의 과제"라며 "다문화한부모가정이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세교육심리연구소 이춘양 소장은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다문화한부모가구는 4만 가구 이상으로 추산되며, 93.3%가 홀로 자녀를 양육하고, 73.8%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160만원으로 2인 가구 중위소득의 40% 수준이며, 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270만원과는 110만원 격차를 보였다.

이 소장은 ▲건강 지원 체계 강화 ▲전문 사례 관리 및 맞춤형 정보 제공 ▲지원 자격 및 선정 기준 완화 ▲자녀 돌봄 및 교육 문제 해소 ▲다문화 한부모 고용보장제도 도입 검토 등 9가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황선영 글로벌한부모센터 대표는 '이주민 한부모가족 취업·고용 실태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다문화한부모가족은 '다문화가족지원법'과 '한부모가족지원법' 모두 적용 대상임에도 실제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황 대표는 “취업률 55%, 비정규직 비율 70% 이상, 고용보험 가입률 40% 미만이라는 열악한 현실이 드러났다”며, 해외 사례를 들어 "고용 안정은 사회통합의 핵심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해리 서울시 시민인권보호관은 “서울시 인권위원회가 '2024 서울시 한부모 이주여성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취·창업 지원체계 구축을 권고했다”고 공유했다.


▲ 이춘양 가세교육심리연구소 소장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글로벌비전)

허설화 서보재가복지센터 사회복지사는 국적 없는 다문화한부모 지원 확대를, 우수정 외국인주민센터 상담사와 조서아 참여성노동복지터 사회복지사는 긴급 돌봄 지원과 맞춤형 취업 교육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촉구했다.

한편 주최기관인 글로벌비전은 베트남·라오스·미얀마·방글라데시·캄보디아·네팔·필리핀 해외 7개 지부에서 아동 교육 지원, 소수부족 농민 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동·다문화·한부모 등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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