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주총서 창사 이래 첫 '주주 무배당' 확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23 16:38:20

아워홈은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 배당률 0%'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의 주요 주주들은 지난해 기준 배당금을 받지 않는다.
 

▲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앞서 아워홈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올해 인건비 부담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급식 사업의 적자 가능성에 대비해 위기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M&A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회사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7% 늘어난 1조 740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7억 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낸 지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식재·식품사업 등 식품유통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인 8709억 원을 거둬 흑자 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 아워홈 마곡 본사 전경


식재사업에서는 키즈·실버 등 고수익 시장을 공략한 효과가 나타났고, 식품사업의 경우 1인 가구 증가와 집밥 트렌드에 따라 HMR(가정간편식) 시장 확대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아워홈 관계자는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가 위기 상황 돌파에 뜻을 함께하는 만큼, 단체급식사업 회복과 해외·식품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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