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성공했는데 바디라인은 흐물?… 전문가가 말한 이유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16:42:08
급격한 감량·요요 반복, 피부 탄력 저하 원인 지목
근력운동·단백질 섭취 병행해야 바디라인 유지 도움
“체중 감량 후엔 탄력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목표 체중 감량에 성공했음에도 기대했던 바디라인이 완성되지 않아 고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체중은 줄었지만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복부·팔뚝·허벅지 등 부위에 처짐이 나타나는 경우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이후에는 단순한 숫자 변화보다 체형과 탄력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사진=365mc]

 

365mc 지방줄기세포센터 김정은 대표원장에 따르면 체중 감량 후 피부 처짐은 지방 감소 속도와 피부 회복 속도의 차이에서 주로 발생한다. 특히 단기간에 급격히 체중을 줄이거나 반복적인 요요현상을 겪은 경우 피부 탄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

 

극단적인 식단 조절 역시 문제로 지목된다. 체지방과 함께 근육량까지 감소하면 피부 아래를 지지하는 구조가 약해져 같은 체중이라도 몸이 탄력 없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도비만 경험자나 장기간 체중 증가 상태가 지속됐던 경우에는 피부가 이미 많이 늘어나 감량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피부 처짐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속도의 감량보다는 점진적인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는 일주일 기준 체중의 1% 수준 감량이 권장된다. 여기에 스쿼트·런지·플랭크 등 근력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를 병행하면 근육 유지와 바디라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활습관 관리도 중요 요소로 꼽힌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금주·금연 등은 피부 회복 환경 조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굶는 방식의 다이어트는 근손실 위험을 키워 피부 처짐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 화장품 등 피부 탄력 개선 소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특정 성분이나 제품만으로 처진 피부를 즉각 개선하기는 어렵다며 운동·영양·보습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지방줄기세포 유래 배양 성분은 피부 컨디션과 회복 관리 영역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소재"라며 "다만 어떤 성분이나 제품도 처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되돌리는 해결책으로 보기는 어렵고, 체중 감량 후 바디 피부 관리는 운동·영양·보습·생활습관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중 감량은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하는 체형까지 완성돼야 만족도가 높아진다"며 "반대로 특정 부위의 볼륨이 과하게 꺼져 보이는 경우, 지방흡입 후 지방이식을 통해 라인을 보완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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