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스’, MZ와 접점 확대…남양유업, 세대 확장 전략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6:48:30
  • -
  • +
  • 인쇄
젊은 발효유 브랜드 리포지셔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불가리스’를 통해 브랜드 세대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남양유업은 1991년 출시 이래 35년간 이어온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2030세대와의 온·오프라인 소통을 강화해 ‘불가리스’를 한층 젊고 세대 친화적인 브랜드로 리포지셔닝에 나섰다고 밝혔다.

 

▲ [사진=남양유업]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와 기능성 발효유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장 건강과 소화 케어 등 발효유 본연의 기능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브랜드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개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육군훈련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 장병을 위한 불가리스 후원 활동과 함께, 군복 디지털 패턴을 입힌 ‘밀리터리 에디션’을 한정 출시했다. 

 

5월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음 행사를 개최해 캠퍼스 내에서 자연스러운 제품 체험과 브랜드 친밀도를 끌어올렸다. 오는 10월에는 임산부를 위한 프로모션을 통해 ‘엄마로서의 시작’을 응원하는 활동도 예정돼 있다.

 

남양유업은 앞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과의 협업을 통해 팝업 전시회, SNS 공모전 이벤트, 굿즈 제작, 브랜드 영상 제작, 한정판 제품 운영 등 2030 세대의 취향에 맞춘 브랜딩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2030세대의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남양유업은 불가리스를 통해 일상 속에서 가볍고 즐겁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의 기초 건강 설계를 책임지는 ▲장 건강 특화 설계 스테디셀러 ‘불가리스’ ▲위 건강 맞춤 설계 ‘불가리스 위쎈’을 기반으로, ▲락토프리+고단백 설계 요거트 ‘불가리스 소화가 잘되는 우유로 만든 락토프리 그릭’ ▲락토프리 요거트 ‘불가리스 유당 제로’ ▲1조 마리 생유산균을 담은 1.8kg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등은 건강 루틴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김태권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는 “출시 이래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장수 브랜드로서, 2030세대 등 새로운 소비층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해 불가리스를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브랜드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경험 중심 활동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