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거래정보저장소 공식 출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01 1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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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시장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테믹 리스크 완화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새로운 금융시장인프라인 ‘거래정보저장소(TR, Trade Repository)가 1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TR은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세부정보를 중앙 집중화해 수집, 보관 및 관리하는 기관이다.
 

▲ 거래정보저장소(TR) 개시 기념 케이크커팅 장면 (사진앞줄왼쪽부터) 이명순 금융위원회 증선위 상임의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신창호 부산광역시 미래산업국장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 G20 정상회의 합의에 따라 장외파생상품시장의 투명성 제고 및 시스테믹 리스크 완화 목적으로 거래정보의 TR 보고의무화가 추진됐다.


한국거래소는, "거래정보의 집중 관리를 통해 금융당국의 위험관리 및 감독 기능이 한층 강화되어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거래정보저장소(KRX-TR)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1일 2시부터 부산 본사(BIFC)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 이명순 금융위 상임위원,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外에도 유관기관장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고 기념식 이후 ‘TR정보 활용방안’ 등에 관한 주제로 ‘거래정보저장소 출범 기념 세미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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