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신규 공간을 선보이며 콘텐츠 기반 쇼핑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K-POP 아티스트 공식 굿즈를 중심으로 한 ‘K-WAVE 존’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를 모은 ‘산리오(SANRIO) 존’을 새롭게 오픈한 것이다.
명동점 11층에 조성된 K-WAVE 존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POP 팬덤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이다. 응원봉, 키링, 티셔츠, 인형, 담요, 그립톡, 완구 등 다양한 굿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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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세계면세점] |
해당 층은 K-POP과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전통 식품과 디저트(테이스트 오브 신세계), 주류, 패션 등 외국인 관광객 선호 상품을 집약해 구성했다. 쇼핑 동선과 콘텐츠 체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들이 최소한의 이동으로 한류 문화 상품을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K-WAVE 존은 오픈 이후 약 한 달 만에 매출이 206% 증가하며 글로벌 고객의 K-POP 굿즈 수요를 입증했다. 특히 2030세대 외국인 개별 관광객(FIT)을 중심으로 응원봉과 키링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당 품목은 K-WAVE 존 전체 매출의 각각 22%, 26%를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식 굿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함께 문을 연 산리오 존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헬로키티, 쿠로미, 마이멜로디 등 글로벌 캐릭터 IP를 한데 모은 이 공간은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팬층을 기반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산리오 존의 매출은 오픈 이후 한 달간 56% 증가하며 캐릭터 굿즈의 면세점 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Z세대를 중심으로 가방과 소지품을 꾸미는 커스터마이징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키링 제품이 주력 상품으로 부상했다. 산리오 존에서는 한국에서만 구매 가능한 헬로키티 실버·골드 키링이 주목받고 있으며, 파우치와 헤어클립, 문구세트 등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명동점은 쇼핑과 관광, K-컬처 경험이 결합된 도심형 면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의 관심사와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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