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인구 증가율 최고는 과천, 전셋값은 하남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09-14 17:06:56
직방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조사 결과 발표
3기신도시 예정지 하남, 고양 전셋값 상승률 높아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경기도에서 지난해 말보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과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하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직방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과천 인구는 작년 말 5만8289명에서 지난달 6만1902명으로 6.2% 증가했다.

그 뒤를 김포·하남(4.9%), 화성(3.4%), 시흥(3.3%), 양주(3.0%), 평택(2.8%), 광주(1.8%), 이천(1.7%), 용인(1.5%), 남양주(1.1%), 고양(0.9%) 등이 이었다.

 

▲ 경기도내 작년말 대비 지난달 전셋지수 변동률 [그래픽= 직방 제공]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과천은 서울 강남권과 인접하고 있어 꾸준하게 관심을 받는 곳”이라며 “과천지식정보타운 S1블록, S4블록, S5블록 등 아직 분양 예정 일자가 나오지 않은 과천지구 청약을 공략하기 위한 이주가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작년 12월 16일 청약 규제 중 지역 거주 요건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강화했다.

3기 신도시가 들어서게 되는 인천과 부천은 주민등록 인구수가 작년 말보다 각각 0.5%, 0.9% 줄어 청약을 위한 외부 지역에서의 인구 유입 현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직방이 한국감정원 월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에서 작년 말보다 전셋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하남(13.3%)이었다.

이어 용인(11.1%), 수원(9.4%), 구리(8.2%), 화성(7.2%), 평택(6.5%), 오산(5.6%), 고양(5.2%), 안양(5.1%), 의왕(4.8%), 남양주(4.1%), 인천(4.0%), 부천(2.0%) 등의 순서였다.

3기 신도시가 있는 하남과 고양의 전셋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경기 평균 전셋값 상승률(4.9%)보다 높았지만, 인천과 부천은 경기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과천 아파트는 작년 말 대비 지난달 전셋값이 7.9%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과 갈현동 ‘과천센트레빌’(과천주공12단지 재건축)이 올해 4월 입주하면서 주변 단지의 전세 약세를 이끌었다.

또 부림동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7-1 재건축)과 원문동 ‘과천위버필드’(과천주공2단지 재건축)가 각각 올해 12월과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라 전셋값이 하락 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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