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외식업계 호화 먹거리 '봇물'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17:10:51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외식업계가 겨울 신메뉴 키워드로 ‘프리미엄’을 내세웠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늘고 있는 고급스러운 먹거리에 대한 수요를 재료와 구성 등에 프리미엄을 부여한 차별화 메뉴로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랍스터를 활용한 샌드위치부터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까지 종류 또한 다채로워 각기 다른 입맛을 만족시키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써브웨이가 겨울 시즌 한정'랍스터 컬렉션'을 선보인다

 

써브웨이는 프리미엄 신메뉴 ‘랍스터 컬렉션’을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했다. 고급 식재료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랍스터의 통살을 써브웨이 특제 레시피로 마요네즈에 마리네이드해 샌드위치 속에 아낌 없이 채운 메뉴로, 이제까지 먹거리 프랜차이즈에서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랍스터 메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출시 직후부터 유튜브, SNS 등을 중심으로 시식 리뷰 등 ‘구매 인증’이 이어지는 중이다. 가장 큰 특징은 재료다. 소금 외의 부재료를 첨가하지 않은 원물 함량 98%의 랍스터 통살을 주재료로 활용했다. 특히, 순수한 랍스터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조업한 신선한 캐나다산 랍스터만을 엄선했다. 

 

메뉴는 ‘랍스터 샌드위치’와 ‘하프 랍스터&하프 쉬림프 샌드위치’ 등 2종이다. 랍스터 샌드위치는 샌드위치를 가득 채운 랍스터 통살의 고소한 풍미와 깊은 감칠맛이 써브웨이가 자랑하는 다채롭고 신선한 채소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하프 랍스터&하프 쉬림프 샌드위치는 랍스터 통살과 ‘써브웨이 시그니처’로 새로이 떠오른 통통한 통새우가 샌드위치를 속을 절반씩 채우며 각기 다른 복합적인 풍미의 조화를 선사한다. 랍스터 컬렉션은 전국 써브웨이 매장에서 15cm 샌드위치에 한해 각 매장 별로 매일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며, 오프라인 매장 주문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시에는 전용 패키지와 앞치마를 무료 증정한다.

슈퍼두퍼는 가로 지름이 24cm에 달하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한정 메뉴 ‘슈퍼 벌스데이 버거'를 출시했다. 슈퍼두퍼의 인기 버거 3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를 갖춘 메누로, 다양한 패티와 토핑으로 구성돼 데리야끼 버거, 하와이안 버거, 더블 쉬림프 버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 

 

특히, 산처럼 쌓아 올린 패티 5장 위에 깊고 풍부한 맛의 멜팅 치즈 소스를 눈이 내리듯 가득 덮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1개 수량으로 주문해 3~4명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강남점을 비롯해 홍대점, 코엑스 스타필드점에서 매장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도미노피자는 피자 신메뉴로 ‘브리스킷 바비Q’를 선보였다. 육즙이 가득한 프리미엄 스테이크인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다. 부드럽게 익힌 차돌 양지에 4가지 페퍼를 시즈닝한 브리스킷 스테이크를 주요 토핑으로 사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풍미를 더하는 양송이를 포토벨로 곁들이고, 트러플과 핑크 페퍼를 조합한 트러플 핑크 페퍼 치즈 소스와 바삭한 카사바 칩을 더해 맛과 비주얼은 물론 식감까지 사로잡았다.

쉐이크쉑은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와 콜라보레이션한 신메뉴 ‘버번 베이컨 버거’를 내놓았다. 메이커스 마크의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베이컨 어니언 소스’가 특징인 메뉴로, ‘버번 베이컨 쉑’과 ‘버번 베이컨 치킨’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버번 베이컨 쉑은 묵직한 풍미의 베이컨 어니언 소스와 화이트 체다 치즈를 녹인 비프 패티, 바삭하게 튀긴 어니언과 쉑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버번 베이컨 치킨은 수비드 조리 후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에 화이트 체다 치즈와 베이컨 어니언 소스, 피클을 더한 맛의 균형이 돋보인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한정판 프리미엄 메뉴 '인피니티 킹마호크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기존 토마호크 부위와 그 위에 자리한 꽃갈비살까지 포함된 희소성 높은 부위만을 정형해 매일 한정된 수량만 판매하는 메뉴다. 아웃백이 2017년 출시한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모티브로 한 메뉴로, 이름 그대로 기존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넘어선 크기가 특징이다. 스테이크와 함께 씨푸드 빠삐요뜨, 볶음밥 또는 파스타, 샐러드, 코코넛 슈림프, 수프, 음료 등이 함께 제공돼 3~4인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보다 고급스러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장 직원이 고객의 테이블에서 스테이크를 직접 손질해 주는 카빙서비스까지 더했다는 설명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CJ올리브영, 압구정에 첫 ‘글로벌 미용관광’ 특화매장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기존 '올리브영 압구정로데오점'을 글로벌 미용관광(Beauty Tourism) 특화매장으로 리뉴얼 이전해 30일 재개장한다. 새단장한 매장은 기존(46평) 대비 5배 이상으로 커진 260평 규모다. 미용관광을 위한 방한관광객이 많은 압구정로데오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2

제주 드림타워, ‘뮤직 나이트’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추석을 맞아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K-문화를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 제주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0월 초 추석 연휴 기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플라자(분수 광장)에서 K-컬처 드림(K-Culture Dream) 뮤직나이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추석 연휴 제주

3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과 합병후에도 10년 사용 가능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은 30일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의 전환 지원 우수회원 통합방안 마일리지 사용계획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6월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제출한 바 있으며, 공정위로부터 수정보완 요청을 받아 9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