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사 최초 3억 호주달러 채권 발행

노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6 17:21:54
‘캥거루본드 채권’...2700억원 규모

[메가경제=노규호 기자]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최초로 3억 호주달러(한화 약 2733억 원) 규모의 캥거루본드(호주 달러 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 신한카드]

 

이번 캥거루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기준 호주 스와프금리(SQ ASW·Semi-Quarterly Asset Swap Rate)에 1.30%를 가산한 수준에서 확정됐다.

 

북빌딩 결과, 발행액의 5배가 넘는 총 15억 호주달러의 주문이 쇄도했고, 호주는 물론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93개 기관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러한 투심에 신한카드는 프라이싱 결과 최초 제시금리(IPG·이니셜 가이던스) 145~150bp 대비 무려 20bp 가까이 스프레드를 절감하며 호주시장에 데뷔했다.

 

특히 호주·뉴질랜드, 아시아, 유럽·중동 비율은 각각 54%, 38%, 8%로, 여타 한국물 캥거루본드 대비 호주 투자자 비율이 높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번 발행으로 예상보다 높은 투자 수요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채권 발행사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이 정립됐다고 본다”며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투자자 저변을 지속 확대해 차입선을 다변화하고 국내 조달 부담을 경감하여 안정적인 조달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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