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마마무 멤버이자 솔로 가수 화사가 예능에서 선보인 교복 차림 때문에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 가수 화사가 '아는 형님' 400회 특집에 출연해 교복을 변형한 의상을 선보여 갑론을박에 휩싸였다. [사진=JTBC] |
화사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토요 예능 '아는 형님' 4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최근 발표한 신곡 'I Love My Body'(아이 러브 마이 바디)을 축하 무대로 선보였는데, 교복을 변형한 파격 의상으로 단박에 시선을 강탈했다. 화사가 입은 의상은 교복을 크롭톱 스타일로 변형해 배 부분을 드러내는 디자인으로, 스커트를 짧게 만들어 섹시한 각선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나아가 화사는 교복 패션을 한 채, 과감한 '쩍벌' 댄스를 이어가 섹시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방송 후, 화사의 의상을 두고 후폭풍이 거세게 일었다. 화사가 시도한 교복 리폼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표한 것. 네티즌들은 "교복을 입고 저런 야한 춤을 추다니 실망이다", "대놓고 성상품화 하는 거 아닌가?", "미성년자들이 입는 교복을 저렇게 리폼하다니, 무슨 생각인지..", "미성년자들이 보고 따라할까봐 겁난다" 등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더욱이 화사는 최근 대학가 행사에서 외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혐의로 신고를 받은 상황이라, 이 같은 비난에 더 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12일 열린 성균관대학교 축제에서 성행위를 연상케하는 파격 퍼포먼스를 해, 시민들로부터 '공연음란죄' 신고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0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말 화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화사에게 퍼포먼스의 의도와 배경 등에 대해 물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퍼포먼스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 화사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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