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창민, “이모가 ‘하늘땅 별땅’ 부른 비비(BB) 윤이지~”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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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ENA ‘내 귀에 띵곡’이 ‘1일 띵장’으로 나선 가수 권은비부터 려욱, 백아연, 츄, 김리안 등의 거침없는 입담과 명품 라이브로 안방을 뒤집어놓았다.

 

▲ 16일 방송한 '내 귀에 띵곡'에서 2AM 창민이 "이모가 비비 윤이지"라고 고백, 타고난 연예인 DNA를 자랑했다. [사진=ENA]

 

지난 16일 방송된 ENA 음악 예능 ‘내 귀에 띵곡’(제작 A2Z엔터테인먼트, 에이나인미디어C&I) 5회에는 MC 붐과, 은혁을 대신해 ‘1일 띵장’으로 나선 권은비를 필두로, 바다, 려욱, 2AM 창민(이창민), 백아연, 츄, 개그우먼 김리안 등 10인의 ‘띵친’이 출연해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띵곡’과 명품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잠시 자리를 비운 ‘띵장’ 은혁을 대신해 서브 MC로 나섰다. 권은비는 ‘완장’을 찬 직후, “소리 질러~”라고 외치더니 올 여름 ‘워터밤’ 축제를 뜨겁게 달군 역주행곡 ‘언더 워터(Under Water)’를 즉석에서 재연했다. “이걸 실제로 보다니…”라는 ‘띵친’들의 찐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슈퍼주니어 려욱이 첫 주자로 등판해 자신의 ‘띵곡’을 소개했다. 그는 “2004년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기 전, 몸 풀기 식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그게 라디오 ‘별밤 뽐내기’ 대회였다. 당시 옥주현 선배님이 DJ를 하셨고, 감사하게도 1등을 했다. 그때 불렀던 노래가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려욱은 ‘띵곡’의 길이(퍼센트)를 결정짓는 ‘룰렛 돌리기’에 나섰는데, 15%라는 안타까운 결과를 받았다. 이에 ‘띵장’ 권은비가 준비한 ‘오붐이’ 미션을 ‘띵친’들의 도움 덕에 성공하며 ‘띵곡’ 무대를 100% 들려줬다. 이 과정에서 고비의 순간, 바다에게 큰 도움을 받은 려욱은 그녀와 즉석 듀엣을 결성해 흥 넘치는 댄스로 유쾌함을 더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선 이는 ‘인간 비타민’ 츄였다. 츄는 “러닝을 하다가 사랑에 빠진 분이 있다”고 한 뒤, “절 아껴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신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열애설 셀프 폭로(?)에 ‘띵친’들은 “츄를 지켜주자!”며 대동단결했는데, 츄는 “아니다. 안 지켜주셔도 된다”며 “그 분은 선미 선배님“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보름달’을 자신의 ‘띵곡’이라고 밝힌 뒤, 룰렛을 힘차게 돌렸다. 그런데 또 다시 ‘15%’가 나왔다. 츄는 미션에 임했고, 특정곡의 안무 설명을 듣고 가수와 곡명을 맞히는 ‘친절한 붐치키’ 미션을 우여곡절 끝에 성공했다. 이후, ‘보름달’을 선보여, 탄탄한 가창력과 반전 성숙미를 발산해 열띤 박수를 받았다.

 

가수는 아니지만, MZ가 사랑하는 개그우먼 김리안도 야심차게 ‘띵곡’ 도전에 나섰다. 김리안은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 꿈이었다. 이후 어렵게 SBS 공채 개그맨이 됐지만 1년 만에 프로그램이 폐지됐다. 그러다 유튜브를 시작했다. 오늘은 어릴 적 김리안의 꿈을 찾기 위해 나왔다”고 한 뒤, 보아의 ‘아틀란티스 소녀’를 소개했다. ‘룰렛 돌리기’에서 ‘50%’로 비교적 높은 숫자가 나왔지만, 김리안은 ‘띵곡’ 무대 100% 사수를 위해 미션에 도전했다. 이번 미션은 100초 안에 7개 속담을 맞히는는 ‘쉿끼루붐’으로, 김리안은 개그우먼다운 센스로 미션에 통과했다. 이에 ‘아틀란티스 소녀’를 가수 뺨치게 불러, 팔색조 매력을 과시했다.

 

‘감성 퀸’ 백아연은 “어제 결혼한 지 딱 100일 됐다”며 꿀 떨어지는 신혼 근황을 공개한 뒤, “울적할 때 들으면 무조건 눈물 흘리는 곡”이라며 드라마 ‘너는 나의 봄’ OST인 온유의 ‘다정한 봄에게’를 ‘띵곡’으로 꼽았다. 그런 뒤, ‘룰렛 돌리기’에서 ‘15%’가 나와 ‘소통붐통’ 미션에 임해 성공했다. 이후 ‘다정한 봄에게’를 명품 라이브로 들려줬다.

 

마지막 주자는 ‘감성 보컬의 끝판왕’ 이창민이었다. 이창민은 “어릴 적 가수의 꿈을 꿔본 적 없다. 집에서 노래를 제일 못했다. 가족들이 전부 성가대다. 고모는 성악가, 이모는 ‘하늘땅 별땅’을 부른 비비(BB) 멤버 윤이지”라고 놀라운 ‘가수 DNA’ 이력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슨 가수를 하냐고 생각했는데, 2002년쯤 록 전성시대가 노래를 잘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즐겨 불렀던 플라워의 ‘애정표현’이 제 ‘띵곡’”이라고 소개했다. 직후, 힘차게 룰렛을 돌렸는데, 결과 발표가 다음 주로 넘어가며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직후 이어진 예고편에서 MC 붐이 “‘내 귀에 띵곡’ 사상 최초 5% 무대의 주인공이 탄생했다”고 밝혀, 과연 이창민이 ‘띵곡’ 무대 사수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쏠렸다. 

 

이창민 외에도 바다, 신소율, 이진아, 이장준의 ‘띵곡’ 무대가 예고된 ENA 음악예능 ‘내 귀에 띵곡’ 6회는 오는 23일(토) 저녁 6시 30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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