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빨대 이용해 약물 코로 흡입? "수면제인 줄 알았다"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7 0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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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이를 수면제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26일 JTBC '뉴스룸'이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이 준 약을 수면제로 알았다"면서 "그가 빨대를 이용해 코로 약물을 흡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JTBC 뉴스 영상 캡처]

JTBC '뉴스룸'은 26일 단독 뉴스를 통해 "이선균이 최근 경찰 조사에서 '빨대를 이용해 코로 흡입했지만 이를 수면제로 알았다. 마약인 줄 몰랐다'면서 유흥업소 실장 A씨의 말을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앞선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도 이선균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왔다. A씨가 준 약물을 수면제로 오해했을 뿐이지 마약 투약을 할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해온 것.

 

하지만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구체적인 마약 투약 날짜 5차례와 장소를 진술했으며 특히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 케타민 얘기를 했더니 궁금하다고 했다. 구해줬더니 투약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A씨가 진술한 투약 장소 5회 중 4번은 만났다"고 인정하면서도 "수면제를 복용한 것은 이중 한 차례 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이선균은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선균은 올해 초 A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대마초를 비롯해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이선균은 "A씨에게 협박을 당해 3억 5천만 원을 건넸다"며 그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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