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폭락, 동인은 '초조감'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08-19 15:32:05

[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중국증시 폭락이 또 한번 현실화됐다. 지난달 27일 8.5%라는 기록적인 낙폭을 보인 이후 한달도 안돼 중국증시 폭락이 재연된 것이다.


18일 중국증시 폭락 규모는 그 비율이 6.15%에 이르렀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600개가 넘을 만큼 중국증시 폭락은 광범위한 업종에 걸쳐 나타났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묻지마 투매가 이뤄지다시피한 셈이다. 하지만 중국증시 폭락의 원인은 꼭 집어 하나로 말하기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굳이 원인을 지목하자면 그 답은 너무도 빤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다.


현재로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중국증시 폭락 이유로는 주택시장 활황이 꼽힌다. 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화되면서 그 점이 증시엔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중국 증시에서 큰 손 역할을 해온 중국증권금융공사가 향후 주식 매입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힌 점도 중국증시 폭락을 부채질한 것으로 지적된다. 큰 손의 움직임을 주시해온 일반 투자자들이 그 움직임이 구체화될 기미를 보이자 불안감을 느껴 너도나도 매도에 나섰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중국증시 폭락이 자연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어차피 4천선은 일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지점이라는게 그같은 분석의 배경이다. 18일의 중국증시 폭락이 이뤄지기 하루 전 상하이지수는 3993.66으로 장을 마쳤었다. 결국 4천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대폭락이 현실화된 것이다. 18일의 중국증시 폭락으로 상하이지수는 3748.16(종가 기준)으로 뒷걸음질쳤다.


중국증시 폭락에 한국증시도 몸살을 앓고 있다. 코스피는 중국증시 폭락이 있었던 18일 0.62%나 하락하며 1956.26으로 떨어졌다. 이를 두고 중국이 흔들리자 신흥국 시장에 대한 기피심리가 더욱 확산된데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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