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분야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일하는 모습은?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20 05:57:38
  • -
  • +
  • 인쇄
장애인고용공단, 극단 라하프와 직업현장 탐구생활 영상 공개

문화·예술분야에 종사하는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직업현장 소개가 눈길을 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발달장애인 뮤지컬 극단 라하프와 함께 '발달장애인 직업현장 탐구생활'을 공개했다.
 

▲사진 = 장애인고용공단 제공

 

라하프는 발달장애인 단원들로 이뤄진 창작뮤지컬 극단이다.

공단과 함께 장애인 근로자 직장 내 산업안전을 뮤지컬 영상으로 표현한 '보람씨의 안전한 출근길'과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첫 출근길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시트콤 '보람씨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제작한 바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영상은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근로자를 보람씨가 만나 이들이 하는 일을 직접 경험해 보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보람씨는 '아르브뤼 코리아', '나다운 사회적 협동조합', '스프링 샤인'을 방문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했다.

아르브뤼 코리아는 발달장애 미술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여러 대회서 수상 경력이 있는 이다래 작가를 만났다.

나다운 사회적 협동조합은 화훼로 평생교육을 실천하는 곳으로, 홍원기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화훼교육에 참여했다.

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 샤인에선 박진오 도예가를 만났다.

조향현 공단 이사장은 “최근 장애인 예술 관련법이 만들어져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는데, 이번 영상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분들을 소개함으로써 장애인식개선 뿐 아니라 장애인 직업영역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쿠팡, 정부와 손잡고 ‘AI 유니콘’ 만든다...750억 투자해 ‘제2의 쿠팡’ 육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정부와 손잡고 AI 기술기반의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은 11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AI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알파코리아소버린AI펀드(스케일업 AI융합분야)에 7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벤처캐피탈사 SBVA가 운영사(GP)

2

롯데마트, '제주산 찰광어회' 2만원대에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의 대명사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하며, 고객들이 고급 횟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난해부터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

3

결혼, 이사 준비 걱정마세요...아이파크몰,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HDC아이파크몰이 오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선보인다. 아이파크몰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리빙페어’에서 한 단계 더 확장한 ‘더드림 리빙&웨딩페어’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혼의 설렘과 웨딩, 예식 준비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