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래퍼 슬리피가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자신의 결혼 당시 보내준 축의금 액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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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슬리피가 방송을 통해 BTS 멤버 RMd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 출처=KBS2 캡처] |
슬리피는 11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딘딘은 조카 니꼴로와 함께 슬리피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딘딘은 니꼴로에게 "동생 갖고 싶다고 했지? 오늘 동생 보러 갈거야. 마침 친한 지인의 아기가 100일 맞아 방문하게 됐다"라며 슬리피의 집을 찾았다.
딘딘은 "슬리피 형과 저는 (알고 지낸지) 10년 정도 됐다. 실패, 성공, 슬픔, 눈물, 행복, 환희를 함께 한 사이"라며 "우아를 갖게 된 과정도 알고, 임신했을 때 상황도 다 안다. 나 아니었으면 우아는 없는 건 100%"라고 말하며 '찐 우정'을 과시했다.
슬리피 역시 "딘딘을 형님으로 모시고 있다. 거의 처음 만났을 때부터 걔가 다 샀다. 가장 중요한 결혼 선물로 큰 거 한 장 쓸 정도였다. 그거 때문에 완전 형이 됐다"고 털어놨다. 물론 "솔직히 얘기하면 (결혼식 축의금) 1등은 방탄소년단 RM이다. 아주 큰 거 한 장 보냈다. 천 만 원"이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딘딘은 "RM이 언더그라운드에서 랩 할 때 방탄소년단을 만든다는 얘기를 듣고 (관계자가) 슬리피 형한테 래퍼를 추천해 달라고 했다더라. 그때 슬리피 형이 RM을 추천했다"라며 "RM이 슬리피 형의 결혼 소식을 듣고 계좌를 보내달라더니 '띵동'하고 천만 원이 입금됐다고 하더라"라며 축의금과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한편 최근 방탄소년단은 멤버 슈가가 술을 마신 채 전동스쿠터를 몬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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