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이혼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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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아옳이. [사진=아옳이 SNS] |
아옳이는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 출연해, 장성규와 만남을 가졌다. 아옳이는 카레이서 서주원과 최근 이혼했으며, 그는 서주원이 불륜을 저질렀다며 한 여성을 상대로 상간녀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이날 아옳이는 "서주원이 '하트시그널' 출연자였다"며 "처음에는 신동 님과 김이나 작사가님께 소개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옳이는 "둘다 너무 어려서 지금 생각하면 철딱서니가 없었다. 그 친구는 24세, 저는 27세였다. 만난 지 3개월 만에 상견례를 했다"고 털어놨다.
아옳이는 또 "당연히 상간녀 소송을 승소할 줄 알았다. 그런데 혼인파탄 시점이라는 게 있더라. 그 친구가 이혼 소장을 내고 집을 나간 게 4월, 새로운 여자 분을 만난 건 1월부터 인데 그 사이에는 친구 관계로만 만났다고 했다"며 "법원은 명확한 증거를 필요로 해 밥 먹는 정도로는 안 된다. 패소 후 충격받고 유튜브에 한 달 간 아무것도 올리지 못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아옳이는 "결혼할 때 드는 비용보다 헤어질 때 비용이 더 들었다. 그쪽에서 재산분할을 크게 요구했다"라며 "솔직히 나는 그 정도까지는 절대 못 준다는 입장이었다. 재산분할은 귀책사유 상관없이 나누는 것이다. 서로의 재산을 합쳐서 나누는 건데 반을 요구했다. 그런데 저밖에 재산이 없었다. 그래서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해 (재산을 나누는) 과정이 조금 길어졌다"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텐데 결심이 정말 쉽지 않았다. 인생에 이런 이혼을 남기는 게 맞는건가 끝까지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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