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논란으로 자숙한 지 5년 여만에 '19금 앨범'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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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성이 프로포폴 투약 논란 후 약 5년만에 앨범 준비 소식을 직접 알렸다. [사진=리얼슬로우컴퍼니] |
휘성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소년 청취 불가를 뜻하는 '19금' 표시와 함께 "현재 준비 중인 '리얼슬로우' 퍼스트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현재 40% 정도 완성됐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 수위가 높으니 평소 자극적인 매체에 거부감이 강한 리스너 분들께서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 저는 데뷔 때부터 종종 이런 알앤비 넘버를 발매해왔고 그다지 유난 떨만한 행보도 아니지만 미리 주의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모처럼 발표한 휘성의 신곡 소식에 네티즌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휘성의 팬들은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에 이은 새로운 명곡이 나올 것을 기대한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논란을 즐기는 것 같다", "자숙 후 행보가 19금 앨범이란, 트러블 메이커 기질이 있나?" 등 우려를 드러냇다.
한편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2021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최근에는 반려견을 분양받았다는 소식을 알려, '펫샵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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