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공개 열애 9개월 만인 오는 10월 11일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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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10월 1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지난 8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현아, 용준형 인스타그램] |
두 사람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급 식당 겸 연회장인 삼청각에서 10월 11일 야외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며, 100명 안팍의 소규모 연회장인 만큼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 비공개 스몰웨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아의 소속사 측은 8일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합니다"라고 결혼 사실을 밝혔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용준형 소속사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해다.
앞서 현아와 용준형은 올해 1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막에서 나란히 손을 잡고 걷고 있는 뒷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려놓으면서 '공개 열애'를 알린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게시글에 각각 서로의 계정을 태그했고, 특히 현아는 댓글을 통해 "예쁘게 봐달라"는 메시지를 덧붙였다.
또한 현아는 지난 4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용준형과)연애가 너무 좋다"며 "내가 일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주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달달한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걸그룹 포미닛과 아이돌그룹 비스트 멤버로 같은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선후배로 돈독한 인연을 쌓았다. 현아는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동해 왔으며,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버닝썬' 사건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불명예스럽게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한 뒤, 솔로 가수로 복귀했다.
아울러 지난 6월 19일 방송된 BBC코리아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닝썬' 단톡방 멤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며 억울함을 호소해 또다시 대중의 갑론을박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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