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서 종합외식으로 체질전환, bhc 앞으로 행보는?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7-21 07:41:40
  • -
  • +
  • 인쇄
그룹 창립 8주년 맞아 상징적 외연성장

대표적인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 외연을 넓힌다.

유한회사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의 최대주주인 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bhc를 선정했다.

매각금액은 2000억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bhc는 주력 치킨 프랜차이즈와 창고 43,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 불소식당 등의 포트폴리오에 아웃백을 추가했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바탕으로 일군 현재 비즈니스의 체질 전환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전 매장 직영으로 운영되는 아웃백의 미래와, 향후 그룹의 가맹사업 비중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인수는 그룹 창립 8주년에 맞춰 상징성을 갖는다. 지난 2013년 7월 15일 설립 이후, 지난해 연 매출 4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들어 bhc는 기존 브랜드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진출했다.

그동안 패밀리 레스토랑이 '고난의 시기'를 넘어야 했던 것도 관심사. 아웃백은 1996년 국내 상륙한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하지만 외식문화 형태가 변화하며 기존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된서리를 맞았다. 하지만 역경 속에서도 아웃백은 전국에 107개 직영점을 유지하며 건재하고 있다.

2020년 매출은 2978억원, 영업익은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17.1%, 41.5%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시장이 어려움을 겪은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것.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마왕족발, ‘2025 우수가맹점’ 시상… 운영 표준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바베큐 족발 전문 브랜드 마왕족발이 분당 본사에서 ‘2025 우수 가맹점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뛰어난 운영 품질을 보여준 가맹점 3곳을 선정·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우수 가맹점 시상 제도의 일환으로, 현장 운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문화를 정착시키기

2

지씨셀,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핵심 원천기술 2건 특허 출원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씨셀은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고형암 치료 한계를 극복할 기술과 유전자 전달 효율·안전성을 높인 플랫폼 기술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고형암 종양미세환경(TME)의 면역 억제 신호를 활성 신호로 전환하는 신규 키메라

3

고의사고 꼼짝마…금감원, 내비 음성경고 전국 100곳으로 늘린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고의사고 예방을 위해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기존 35곳에서 100곳으로 늘리고, 적용 내비게이션도 티맵(TMAP)·카카오내비에서 네이버지도까지 확대한다. 시행 시기는 2026년 4월이다.금감원은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위험 구간 진입 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