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장애인 등 이동 자유권 확대 위한 캠페인 후원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6-03 07:48:35
  • -
  • +
  • 인쇄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기아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한 캠페인을 후원한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6월부터 기아의 후원을 받아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와 함께 2024년 Welcome Wheel(이하 웰컴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웰컴휠 캠페인은 휠체어 및 유아차 사용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주 이용하는 소규모 매장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하여 휠체어 및 유아차 사용자들을 환영하고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웰컴휠 캠페인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인복지관이 관활 지역 내 캠페인 참여 매장을 발굴하여 초경량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매장은 이용 고객들이 요청하면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하여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대상은 소규모 매장 중 입구에 턱이 있어 휠체어 또는 유아차 사용자들이 매장에 들어갈 때 어려움이 있고, 지역사회에서 자주 이용할 수 있는 근린시설(식당, 카페, 편의점 등)이 그 대상이다.
 

올해 웰컴휠 캠페인에 참여하는 복지관은 전년보다 1개 늘어난 총 4개 기관으로, 기쁜우리복지관(강서구),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노원구),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서대문구), 종로장애인복지관(종로구)이 선정되었으며, 7월 말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을 발굴해내고자 한다.

지난 5월 24일 16시, 서울복지타운(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캠페인에 참여하는 4개 복지관 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캠페인의 취지와 진행방식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지역사회 내 휠체어 및 유아차를 환영하고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뜻을 모았다.

사단법인 그린라이트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웰컴휠 캠페인의 대상지역인 강서, 노원, 서대문, 종로의 소규모 매장들이 이 캠페인의 뜻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라며, 웰컴휠 캠페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불편함을 없애고 모두가 환영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펑크비즘, 브라질 축구 레전드 히바우두를 만나다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브라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히바우두가 한국에서 브라질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를 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한국 축구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공개된 영상에서 히바우두는 브라질 전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레전드 매치를 치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영상에는 단순한

2

현대차그룹, CES 2026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공개
[메가경제] 현대자동차그룹이 CES 2026에서 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을 발표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처음으로 실물 시연한다. 이번 발표는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중심으로 그룹사의 기술과 자원을 결집해 AI로보틱스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을 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1월 5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3

아이윌미디어·스튜디오플로우, 한국판 '오오마메다토와코...' 제작확정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2021년 일본 히트작 ‘오오마메다토와코와 세 명의 전남편’이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의 손을 거쳐 한국에서 미니시리즈 '나의 남편들에게' 라는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30일 제작사 아이윌미디어와 스튜디오플로우 측은 원작 드라마의 한국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일본 후지TV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