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이범수(55세)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41세)이 아들 다을이(10세)와 연락이 전혀 닿지 않고 있다는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팬들을 걱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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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수-이윤진 부부가 이혼 조정에 돌입해 결혼 14년만에 파겨응ㄹ 맞았다.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
이윤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을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전혀 아실 수 없는 거예요?"라는 한 팬의 댓글을 보더니, "다을이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대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제 아들과 짝꿍인데 학교에서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윤진은 결혼 14년만에 이혼 조정을 진행 중인 사실을 최근 고백해 사실상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며 "딸 소을은 해외에 있는 학교로 진학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 자택 출입에 대한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인 이범수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범수의)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고 이범수에 대한 폭로도 이어나갔다.
또한 이범수가 세무 조사와 민형사상 소송에 휘말리면서 친정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도 강조한 뒤 "친정 부모님은 시어머니께 '딸X 잘 키워 보내라'라는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친정 부모님께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고 아픔을 토로했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윤진은 첫째인 딸 소을 양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거주 중이며, 아들 다을 군은 아빠 이범수와 살면서 서울의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진의 연이은 SNS 폭로에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윤진 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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