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가수 임영웅이 김용균 감독의 영화 ‘소풍’의 OST에 참여하게 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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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의 노래 '모래 알갱이'가 영화 '소풍' OST로 확정됐다. [사진=물고기뮤직] |
임영웅이 부른 노래 ‘모래 알갱이’가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삽입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벌써부터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것. 앞서 임영웅은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삽입곡 ‘사랑은 늘 도망가’로 차트를 점령한 바 있다. 영화 OST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영화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쏠린다.
‘모래 알갱이’는 임영웅의 두 번째 자작곡으로 지난 6월 발매된 기존 곡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임영웅이 직접 분 휘파람이 돋보이는 이 곡은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키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소풍’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영화다. 60년 만에 고향인 남해로 여행을 떠난 은심(나문희)과 금순(김영옥)이 오랜 세월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태호(박근형)와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제작사 측은 ‘모래 알갱이’의 시적인 가사가 영화 ‘소풍’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어 감독과 제작진이 곡 사용을 위해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소풍’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됐다. 또한 8일 ‘모래 알갱이’가 삽입된 뮤직비디오 형태의 짤막한 ‘소풍’ 영상을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소풍’은 올 연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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