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K-택소노미 연계 평가시스템 개발해 녹색금융 선도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5 08: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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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K-택소노미(K-Taxonomy)와 연계된 평가시스템을 개발해 녹색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실무자 연수를 거쳐 시범 평가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K-택소노미는 한국의 녹색경제활동을 정의하는 기준으로,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여 녹색위장행위(그린워싱)를 방지하고 더 많은 자금이 녹색 프로젝트와 기술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정부는 K-택소노미를 적용하여 녹색채권 발행을 지원하고 있는 등 녹색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촉진과 녹색금융을 사회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여신으로 확대 적용할 필요가 있다. 

 

기보는 전년도에 중소기업의 녹색경제활동을 판단하는 택소노미 평가체계 구축의 방향성을 마련하고, 올해는 정부의 녹색분류체계에 참여했던 전문가와 함께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기준을 체크리스트화한 평가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기보는 전국 영업점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자 연수를 실시하고 10월 중 시범 평가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년도 상반기에 본사업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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