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3 기술공모전' 성료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1-20 09:04:40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현대건설이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5개 수상작을 선정하고, 17일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건설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인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역량있는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건설, 2023 기술공모전 시상식 후 수상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 건설사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건설기술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148개 기업과 63개 대학, 연구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총 122건의 기술 및 아이디어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1), 우수상(4) 장려상(10) 등 15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친환경 기술 4건과 스마트건설 2건을 비롯해 공종별 혁신기술 9건이 포함됐다.

올해 기술공모전 최우수상은 환경처리 장비 및 필터 전문기업 ㈜에이런이 수상했다. 에이런은 자동 세정 기능을 결합한 막히지 않는 수처리용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on Clogging Filtering System, 이하 NCFS)을 출품해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다양한 수처리 산업에 적용 가능한 이 기술은 그래핀 신소재 필터막을 사용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염분, 유해 중금속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 및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필터교체 주기가 길고 약품 사용량이 적어 유지비 절감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품질기준을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스마트미러 기반 건강추적 응급호출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 (이원오엠에스), '재생에너지 연계형 바이오가스 활용 CO2 free 청정수소 생산기술' (엔클라이언) 등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포상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관에게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한 연구비 지원 및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의 기술개발 협력 등 추가 특전도 부여한다. 또한, 기술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현장을 지원해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 후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기반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건설기술 등 미래 신성장 사업과 관련한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ESG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박장대소' 김종국 "신혼? 아이 없어 아직은 좋죠"→박준형 "그러면 아내가 섭섭"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박장대소’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종국이 달달한 신혼 근황을 공개한다. 24일(수)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박장대소’(제작: SK브로드밴드) 9회에서는 ‘박장 브로’ 박준형-장혁이 ‘게스트’ 김종국과 헬스장에서 의기투합한 ‘콜’ 수행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박장 브로’는 “주인 잃은 신발들이 너무 많다. 신발의 주

2

'뛰산2' 이영표→유선호, 근력·정신력 한계 넘은 피트니스 레이스 완주 '웃음·감동'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시즌2’의 ‘뛰산 크루’가 러닝을 넘어 근력과 정신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 도전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희열과 깊은 감동을 안겼다. 22일(월) 방송된 ‘뛰어야 산다 시즌2’ 5회에서는 크로스핏 체육관에서 펼쳐진 혹독한 훈련을 시작으로, 피트니스 레이스와 말과의 이색 대결까지 이어지며 ‘뛰

3

'노엑싯게임룸', '피의 게임'·'더지니어스'·'데블스 플랜'·'머니게임' 경력자들의 끝판 승부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 선독점 예능 ‘노엑싯게임룸’이 ‘피의 게임’, ‘더 지니어스’, ‘데블스 플랜’, ‘머니게임’ 등 내로라하는 서바이벌 경력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지옥의 보드게임’에 돌입한다.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노엑싯게임룸’(NO EXIT GAME ROOM)은 서바이벌 예능 마니아이자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3’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