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l)는 지난해 ESG 경영 노력과 향후 계획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처음으로 AI 기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 배출 감축량을 정량화 한 ‘그린밸류리포트’ 내용이 포함됐다.
![]() |
▲ 이미지=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는 우선 이중 중대성 평가 평가를 바탕으로 7대 ESG 중대 주제를 선정했다. ▲포용적 금융을 통한 경제 및 사회적가치 창출 ▲정보보호 및 고객정보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건전한 지배구조 ▲환경경영체계 구축 및 운영 내재화 ▲ESG 경영 이행 ▲안전보건 및 구성원 건강관리 등으로 보고서에서 중대 주제 선정 이유와 함께 관리 방안, 그동안의 진행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뱅크가 실천한 ESG 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안전한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을 위한 ‘AI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 AI 조직의 역할과 책임 구체화 ▲ AI 윤리원칙 수립 ▲ AI 리더십 구축 ▲ AI 거버넌스 목표수립 및 관리 ▲ AI 위험수준평가 ▲ AI 생애 주기별 준수항목 평가 등 6개 사항을 기반으로,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세웠다.
그린밸류리포트의 내용도 담겼다. 비대면 디지털 뱅킹 서비스로 감축한 탄소의 양을 정량적으로 산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포용금융에 대한 소개도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뿐 아니라 햇살론 15, 소상공인 신용대출과 보증서대출을 적극 공급해 나가고 있다. 높은 이자율로 고통받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이 카카오뱅크 대출을 통해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