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인의 시선, 하나의 전시로 만나다”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 사진 성과공유회 개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9 0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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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는 지난 27일 마산 회원구 내서읍에 위치한 마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총 24명의 참여자 사진 작품을 모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경남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및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도농지역 이야기-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수강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자신만의 시선을 예술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교육은 사진의 기초부터 스토리텔링 주제 설정, 촬영 실습, 작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전시장에는 ▲노부부의 미소를 담은 흑백 사진 ▲내서읍 골목 풍경 ▲반려동물과의 교감 등 총 30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모두가 예술가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감동을 전했다.

참여자 김모(63)씨는 “카메라를 처음 잡았는데, 제 이야기를 다른 분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 이ㅇㅇ씨는 “사진이 내 삶을 바꿨다. 이제는 어떤 순간도 허투루 보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경남청년크리에이팅협회 구지훈 대표는 “이 전시는 수강생들의 삶과 이야기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매우 소중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확산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최민서 주강사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성과 발표가 아니라, 참여자 개개인의 삶을 잇는 이야기의 장이었다. 향후에도 지역 주민들의 사진 교육과 전시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지난 9월 27일 하루 동안 진행되었으며, 교육생·가족·지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고, 전시를 통해 새로운 인연과 지역 공동체의 연결이 형성됐다. 특히 주민 스스로가 예술가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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